병원은 기본적으로 맨파워를 기반으로 한 곳입니다.
구성원들의 역량이 병원의 역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병원의 안정적인 인력운영은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최근 병원에서 직원들의 입퇴사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맨파워 의존적인 병원일수록 직원들의 입퇴사는 여러가지 문제를 가져옵니다.
남은 직원들은 나간 직원의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부담과
새로 들어온 직원을 교육해야 하는 두가지 부담이 겹칩니다.
결국,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남은 직원도 병원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집니다.
직원의 퇴사율을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이겠지만
이와 동시에 직원의 입퇴사에도 병원의 운영이 안정적이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병원 직원의 직무 분석과 각종 업무 매뉴얼과 같은 기본적인 작업들에서 시작됩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종종 직무분석과 매뉴얼에 대한 시도를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장의 자기만족을 위해서나 대외적인 과시목적으로 쓰이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한 병원에서 작성중인 직무표와 매뉴얼입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직무의 분류부터 매뉴얼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직무표는 병원 직원들의 대부분의 업무를 최소단위로 정리한 뒤에 목록화하고 이에 따라 관련 매뉴얼과 연결한 표이다.
이 직무표는 병원에 총 몇개의 업무들이 존재하며 어느 직원이 어느 업무에 편중되었는지 분포를 알 수 있다.
아래의 매뉴얼은 업무를 처음 접하는 신입직원도 이해할 수 있을 수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이러한 매뉴얼은 찾아보기 쉽고 업데이트가 용이하도록 되어 있다.
병원 운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직무표와 매뉴얼의 핵심은
매뉴얼의 작성부터 활용까지 직원이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직원들 스스로가 각자의 업무를 이해하고 분류한 뒤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병원장은 직무와 매뉴얼에 대한 지식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기를 일깨우는데 신경써야 합니다.
어느 직종이나 직원의 자발적인 퇴사률이 높아질 수록 애사심이나 충성도는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차의료기관의 경우 그 직원의 수가 적고 직원의 퇴사로 인한 인적자원의 손실 뿐 아니라 그의 지식까지 손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의 직무메뉴얼을 경우 그런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접근법인 것 같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면 그 사람의 스타일로서의 교육의 진행됩니다. 예로 수건 하나를 접더라도 한명은 가로-세로, 다른 한명은 세로-가로 라면 교육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혼란스럽게 되며 작은 예지만 직원간의 언쟁과 신뢰까지도 깨질수 있는 부분입니다. 메뉴얼을 통한 교육과 사용은 병원의 체계를 잡는데에도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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